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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기획 및 PO & PM

[스타트업에서 초보 PO가 겪는 10가지 상황] 1. 대표가 자꾸 기능을 늘리래요.

by 쭈~~울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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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간 쉬면서 그 동안 내가 서비스기획자 및 PO로 겪었었던 일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서비스기획이란 무엇인가? PO는 무슨 일을 하는가? 등등의 거창한 것 보다는

실제 상황에서 겪는 것들을 조금씩 추려보기로 했다.

(물론, 나 조차도 이론을 잘 모른다고 생각하기에;;;)

 

오늘부터 초보 PO가 겪는 상황들을 추려서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목차


    1. 대표가 자꾸 기능을 늘리래요.

    💬 “이 기능도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MVP는 어디로…)


    📍 상황 예시

    스타트업 PO 데이븐은 이번 주 ’예약 기능’의 MVP를 개발팀에 넘기기로 했다.

    그런데 회의에서 대표가 말했다:

    • “예약할 때 알림도 가야 하지 않아요?”
    • “취소 기능도 있어야죠.”
    • “리뷰도 남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블라 블라 블라….

    회의가 끝날 무렵,

    기획 범위는 3배로 늘어났고

    개발자는 말없이 회의실을 나갔다.


    🔍 왜 이런 문제가 생길까?

    스타트업의 대표는 종종

    기능 하나하나가 비즈니스에 결정적이라 느끼는 경향이 있다.

    • 매출반응을 빨리 보고 싶고...
    • 경쟁 서비스가 신경 쓰이고...
    • 사용자 요청이 보이면 바로 반영하고 싶다...

    하지만 PO 입장에서 제품은

    기능의 총합이 아니라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흐름의 완성이다.

     

    이렇게 우선순위가 무너지면

    • 일정 지연
    • 핵심 기능 묻힘
    • 팀 피로도 증가

    🧠 이렇게 풀 수 있어요

    회사 내 임직원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만들었던 MVP를 잊지말자!!

    물론 회사에서는 빠른 성장이 최우선적이긴 하겠지만,

    결국 서로간에 협의한 MVP를 따라 가는 것이 오히려 나중에 보면 더 빠른 성장을 이루게 된다는 것을 잊지말자!!

    ✅ MVP란?

    MVP (Minimum Viable Product)

    → 사용자가 ’가치’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최소한의 기능만 구현한 제품

    MVP는 “기능이 적다”는 게 아니라

    “핵심만 담아 빠르게 출시하고 검증하는 것”

     


    🧪 예시: 예약 기능 MVP 설계

    전체 아이디어 MVP 범위

    예약 신청 ✅ 필수 – 기본 날짜/시간 선택 후 예약 등록
    알림 기능 ❌ 보류 – MVP 이후에도 쉽게 추가 가능
    예약 취소 기능 ❌ 보류 – 사용자 요청이 많을 경우 다음 단계 고려
    리뷰 남기기 ❌ 제외 – 핵심 흐름과 무관
    관리자 페이지 ❌ 제외 – 수동 관리로 임시 대응 가능

    💡 전략 1. MVP 기준을 회의 전에 공유하자

    “이번 릴리즈의 목표는 예약 기능의 핵심 흐름 완성입니다.

    알림, 리뷰 등은 다음 단계에서 검토 가능해요.”

     

    💡 전략 2. 요청을 ’기능’이 아닌 ’목표’로 환산하자

    “알림 기능을 넣고 싶은 이유는 어떤 가치를 기대하시는 걸까요?”

    → 사용자가 예약을 놓치지 않게 하고 싶은 것

    → 그러면 다른 해결책도 있을 수 있음

    💡 전략 3. 우선순위 기준을 수치화하자

    간단한 2x2 매트릭스로 회의 시 정리

    영향도 구현 난이도 우선순위

    영향도 구현 난이도 우선순위
    높음 낮음 ✅ 지금
    낮음 높음 ❌ 나중
    높음 높음 ⚠︎ 논의
    낮음 낮음 ❓ 보류

     


    💬 데이븐 PO의 한마디

    “지금은 ’될 수 있는 것’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완벽한 것’은 다음 릴리즈에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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