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다양한 부서들은 각기 다른 목적과 역할을 수행하며, 이에 따라 사용하는 용어도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회사 내 주요 부서인 마케팅, 인사(HR), 회계/재무 부서에서 자주 사용하는 핵심 실무 용어들을 정리하여, 부서 간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신입사원은 물론, 경력직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마케팅 부서 핵심 용어 정리
마케팅 부서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 소비자 반응 분석, 캠페인 기획 등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부서입니다.
이 부서에서는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잦고, 다양한 지표와 전략 관련 용어들이 자주 쓰입니다.
가장 흔히 접하는 용어 중 하나는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입니다.
이는 성과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광고 클릭률, 전환율, 방문자 수 등의 수치가 이에 포함됩니다.
ROI(Return on Investment)는 투자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캠페인의 효율성을 평가할 때 사용됩니다. 또한, 브랜딩(Branding)은 단순히 로고나 디자인이 아닌,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식하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과정입니다.
퍼널(Funnel)은 고객의 구매 여정 단계(인지-관심-구매)를 분석하는 데 쓰이며, CTA(Call To Action)는 고객에게 특정 행동(구매, 구독 등)을 유도하는 버튼이나 문구를 말합니다. 마케팅 기획서나 보고서에서는 CTR(Click Through Rate), CVR(Conversion Rate),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등의 약어도 많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약어의 의미와 실제 적용 사례를 충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사(HR) 부서 핵심 용어 정리
인사(HR) 부서는 조직 내 인력 관리와 복지, 평가, 채용 등을 총괄하는 부서입니다.
사람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업무가 많기 때문에, 관련 용어들도 그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용어 중 하나는 HRM(Human Resource Management)으로, 전반적인 인사관리 체계를 의미합니다.
역량평가(Competency Evaluation)는 직원의 능력과 태도, 역량을 수치화하여 평가하는 방식이며, 성과관리(Performance Management)는 목표 달성과 관련된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주는 과정입니다.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는 목표 설정과 그 목표 달성 여부를 측정하는 프레임워크로, 최근 많은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인사 전략 중 하나입니다.
MBO(Management by Objectives)도 유사한 개념으로, 조직 및 개인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복리후생(Benefit Program), 임금체계(Salary Structure), 노무관리(Labor Relations) 같은 용어는 인사부서의 일상적 업무에 자주 등장합니다.
채용 단계에서는 서류전형, 면접, 오퍼레터(Offer Letter) 등의 절차가 존재하며, 각 단계마다 관련 용어들이 따로 존재하므로 체계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타 부서 실무자들도 HR 용어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협업과 조직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계/재무 부서 핵심 용어 정리
회계 및 재무 부서는 기업의 자산과 비용, 수익, 손익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부서로, 숫자와 데이터 중심의 용어들이 매우 많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용어는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입니다.
이는 회사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문서로, 손익계산서(P/L), 대차대조표(B/S), 현금흐름표(C/F)로 구성됩니다.
P/L은 일정 기간 동안의 수익과 비용을, B/S는 특정 시점의 자산, 부채, 자본 상태를, C/F는 현금의 유입과 유출 흐름을 나타냅니다. 또한, 전표 처리(Journal Entry)는 회계 거래를 기록하는 기본 문서이며, 결산(Closing)은 회계 기간을 마감하는 작업입니다.
예산(Budgeting)은 향후 지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고, 결의서(Approval Document)는 지출 사유와 내용을 상신하는 문서입니다. 재무 부서에서는 법인카드 정산, 부가세 신고, 세무조사 대응, 감사자료 제출 등도 중요한 업무에 포함되며, 각각에 해당하는 용어들이 따로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VAT(Value Added Tax)는 부가가치세, Tax Invoice는 세금계산서를 의미합니다. 타 부서에서 일하는 실무자라도, 예산 관련 협의나 지출 요청 시 이 같은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서마다 사용하는 용어는 다르지만, 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때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은 훨씬 원활해집니다.
마케팅, 인사, 회계/재무 각 부서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를 정리해두면 실무 역량은 물론 부서 간 협업력도 높아집니다.
지금 바로 자신이 속한 부서와 관련된 용어부터 정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