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헷갈리는 결재 용어: 상신, 품의, 전결, 대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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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上申)은 결재를 받으려고 작성한 문서를 윗사람에게 올려 보내는 일을 말해요. 표준국어대사전은 상신을 윗사람이나 관청에 의견이나 사정을 말이나 글로 보고하는 일로 나옵니다. 그러니 회사에서 “결재 상신해 주세요”는 “기안한 문서를 결재선에 올려 주세요”라는 뜻이고, 반려된 문서를 고쳐 다시 올리는 것이 재상신이에요.

목차
  1. 상신 뜻과 실제로 쓰는 문장
  2. 결재상신, 재상신 뜻
  3. 상신, 기안, 품의, 결재 차이
  4. 전결과 대결은 어떻게 다를까
  5. 전자결재 화면에서 자주 보는 용어
  6. 상신 전에 확인할 것
  7. 자주 묻는 질문

결재를 올리는 것과 상신하는 것은 같은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다만 상신, 기안, 품의, 결재, 전결, 대결은 서로 맡는 단계가 달라서 한 번에 정리해 두면 결재 화면에서 헷갈릴 일이 줄어들어요.



상신 뜻과 실제로 쓰는 문장

상신은 ‘윗 상(上)’과 ‘아뢸 신(申)’이 합쳐진 말이에요. 회사에서는 거의 전자결재 시스템의 버튼 이름이나 업무 지시로 만나게 돼요. 실제로 자주 쓰는 문장은 이런 식이에요.

  • “출장비 정산 건은 오늘 오후에 상신하겠습니다.”
  • “팀장님, 교육 신청 기안 결재 상신드렸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 “금액 수정해서 재상신했습니다. 수정한 부분은 의견란에 적어 두었습니다.”
  • “결재선이 잘못 지정돼서 상신 회수 후 다시 올리겠습니다.”

정리하면 상신은 ‘올리는 행동’이고, 그 문서를 받은 사람이 하는 ‘허락’은 결재예요. “결재 올렸어요”와 “상신했어요”는 같은 말이라고 보면 돼요.

결재상신, 재상신 뜻

  • 결재상신: 결재를 받기 위해 문서를 상신한다는 뜻을 풀어 쓴 말이에요. 상신 자체가 결재를 받으려고 올리는 일이라 뜻이 겹치지만, 회사에서는 이 표현을 그대로 많이 써요.
  • 재상신(再上申): 반려되거나 스스로 회수한 문서를 고쳐서 다시 올리는 것이에요. 표준국어대사전의 ‘상신’ 검색 결과에는 따로 올라 있지 않은 말로, ‘다시 재(再)’에 상신을 붙여 쓰는 회사 용어예요.
  • 상신 회수(상신 취소): 결재권자가 아직 문서를 처리하지 않았을 때 기안자가 문서를 되돌려 오는 것이에요. 이미 누군가 결재했다면 회수가 막히는 시스템이 많으니, 오타를 발견하면 빨리 회수하는 편이 나아요. 회수 가능 시점은 회사가 쓰는 전자결재 시스템마다 달라요.

상신, 기안, 품의, 결재 차이

결재 문서 하나가 처리되는 흐름 안에서 각 용어가 맡는 자리를 표로 보면 바로 구분돼요.

용어 누가 하나 뜻 예문
기안(起案) 실무자 업무 계획이나 보고를 위한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일 “교육 신청 건 기안했습니다.”
품의(稟議) 실무자 비용 지출, 구매, 계약처럼 승인이 필요한 안건을 요청하는 일 또는 그 문서 “워크숍 비용 품의 올렸습니다.”
상신(上申) 실무자 작성한 기안·품의 문서를 결재선에 올려 보내는 일 “오늘 중 상신하겠습니다.”
승인(承認) 중간 관리자 등 내용에 동의하고 허락하는 일 “팀장 승인 났어요.”
결재(決裁) 결재권자 권한이 있는 사람이 안건을 검토해 최종 허가하는 일 “본부장님 결재 완료됐습니다.”
재가(裁可) 최고 결정권자 대표나 회장처럼 가장 높은 사람의 최종 결정 “회장님 재가가 필요한 건입니다.”

품의는 기안의 한 종류라서 모든 품의는 기안이지만 모든 기안이 품의는 아니에요. 문서 종류별 차이는 품의서, 보고서, 기안서, 시행문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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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결과 대결은 어떻게 다를까

상신한 문서가 꼭 대표까지 올라가는 건 아니에요.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 제10조를 보면 두 개념이 분명하게 나뉘어 있어요(국가법령정보센터, 2026년 10월 확인).

  • 전결(專決): 기관장이 업무 내용에 따라 결재 권한을 아래 직급에 미리 맡겨 두고, 맡은 사람이 최종 결재하는 것이에요. 규정에서는 이를 ‘위임전결’이라고 하고, 무엇을 누가 전결할지는 기관의 훈령이나 규칙으로 정하게 되어 있어요. 회사에서는 이 기준표를 보통 ‘전결 규정’이나 ‘위임전결표’라고 불러요.
  • 대결(代決): 결재할 사람이 휴가, 출장 등으로 결재할 수 없을 때 그 직무를 대리하는 사람이 대신 결재하는 것이에요. 같은 조문은 내용이 중요한 문서라면 대결한 뒤 사후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어요.

한 줄로 줄이면 전결은 ‘권한을 미리 나눠 둔 것’, 대결은 ‘자리를 비운 동안 잠깐 대신하는 것’이에요. 일반 회사는 이 규정을 그대로 따라야 하는 건 아니고 사내 전결 규정을 따로 두기 때문에, 내 문서가 어디까지 올라가야 하는지는 우리 회사 위임전결표를 확인해야 해요. 팀장, 부장, 본부장처럼 결재선에 들어가는 직책이 헷갈린다면 직위, 직급, 직책 차이를 먼저 보면 이해가 쉬워요.

전자결재 화면에서 자주 보는 용어

용어 의미 예시
결재선 문서가 결재되기까지 거치는 사람들의 순서 팀장 → 부서장 → 본부장
합의 관련 부서가 내용에 동의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절차 재무팀 합의, 법무팀 합의
협조 결재에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받는 절차 영업팀 협조
참조 결재 권한 없이 문서를 받아 보기만 하는 사람 담당 임원 참조
반려 승인하지 않고 기안자에게 되돌려 보내는 것 “내용 보완 후 재상신 바랍니다.”
회람 결재가 아닌 공유 목적으로 여러 사람이 돌려 보는 것 공지사항 회람

합의·협조·참조의 구분이나 이름은 회사 시스템마다 조금씩 달라요. 처음 쓰는 시스템이라면 선배가 올린 비슷한 문서의 결재선을 열어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가장 빨라요.

상신 전에 확인할 것

  1. 결재선: 전결 규정에 맞게 최종 결재권자가 지정됐는지 봐요. 너무 높이 올리거나 중간 결재자를 빠뜨리면 반려되기 쉬워요.
  2. 합의 부서: 비용이 들어가는 품의라면 재무·구매 부서 합의가 필요한지 확인해요.
  3. 첨부 파일: 견적서, 계획서 같은 근거 자료가 빠지지 않았는지 봐요.
  4. 의견란: 재상신이라면 무엇을 고쳤는지 한두 줄 적어 두면 결재권자가 다시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돼요.

회사에서 쓰는 다른 낯선 말들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회사 용어 정리에 모아 두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상신은 윗사람에게만 쓰는 말인가요?

네. 글자 그대로 ‘위로 아뢴다’는 뜻이라 같은 직급이나 아랫사람에게 문서를 보낼 때는 쓰지 않아요. 동료 부서에 보낼 때는 ‘협조 요청’, 아래로 내려보낼 때는 ‘지시’나 ‘시달’ 같은 말을 써요.

상신한 문서를 수정할 수 있나요?

대부분 시스템에서는 상신한 문서를 바로 고칠 수 없고, 회수한 뒤 수정해서 재상신해야 해요. 결재자가 이미 처리했다면 회수가 안 될 수 있으니 결재자에게 반려를 요청하는 방법을 써요.

상신과 보고는 같은 말인가요?

사전 뜻으로는 상신도 보고의 한 방식이지만, 회사에서는 쓰임이 갈려요. 보고는 진행 상황이나 결과를 알리는 것이고, 상신은 결재라는 결정을 받기 위해 문서를 올리는 것이에요. 결과 보고서도 결재를 받아야 한다면 ‘보고서를 상신한다’고 말해요.

재상신하면 결재선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나요?

보통은 처음 결재자부터 다시 결재를 받는 방식이 많지만, 시스템 설정에 따라 반려한 사람부터 이어서 진행되기도 해요. 우리 회사 방식은 전자결재 담당 부서나 사용 안내서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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